토르-라그나로크, 스매시는 역시 헐크..

2017.10.26 00:56

영화 내용에 대한 스포일러가 많습니다. 

안 보신 분들은 뒤로가기를 누르시거나, 페이지를 닫으시길 권합니다.


제 나름대로 영화를 정리해 두는 곳입니다. 






왕위 다툼이 아닌 왕이 누구를 위해 존재해야 하는가를 유머로 풀어낸 영화. 


10월 25일 개봉일, 19시 10분, 부산 서면 CGV IMAX 로 보고 온 영화. 


그래도 명색이 "신"인데 자신이 무슨 신이었는지도 잊고 있었던 "신" 


적을 하나 쳐치하고 돌아오니 동생이 아버지를 양로원에 보내고 아빠 노릇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지옥에서 돌아온 토르가 되어 동생을 다그쳐 아버지 계신 곳을 물어 찾으러 갔는데, 거기서 누나를 딱 만남. 


NIKON D4S | Manual | Pattern | 1/250sec | F/5.6 | 125.0mm | ISO-200


있는 줄도 몰랐던 누나가 집에 돌아오면서 풍비박산이 나는 뮬니르... 아니 집안.. 



누나 잡으려고 뮬니르까지 던졌는데, 이런 제길슨 시밤바.. 

누나가 뮬니르를 잡으심. 


이복 동생이랑 도망 가는 길에 누나에게 내던져진 두 동생들의 앞으로의 운명이 엇갈릴 줄이야.. 



형은 검투사가 되어 역대 최고의 챔피언과 대결을 벌여야 하는데 대결의 대상이 절친( 응? ) 일 줄이야.. 



토르 : 칭구야.. 같이 가자 아스가르드.. 

헐크 : 니나 가라. 아스가르드.. 







토르 : 칭구야. 내 집안 일 때문에 가봐야 된다. 

배너 : 같이가자. 우리 칭구 아이가? 


토르 : 응? ^^;; 




동생도, 그리고 옛날에 누나랑 혈전을 벌였던 발키리도 합류한 우리팀의 이름은 어벤... 아니 리벤저스.. 



칭구와 함께일 때 우린 아무것도 두렵지 않았다. 



하지만 강적은 강적. 


예전에 잡아온 강적을 부활시켜 둘이 싸우게 하자는 이이재이 ^^ 


물론 때려 잡으려면 때려 잡을지도 모르겠지만.. 



토르 : 치치치칭구야. 금마는 아이다.

헐크 : 맞나? 



내용 정리를 하자면 이런 내용인데, 무거울 수 있는 주제를 가볍게 잘 풀어낸 오락영화라고 할만하다. 

DC 와는 차별되는 마블 히어로들 특유의 유머코드가 영화를 지루하지 않게 잘 이끌어 간다. 


영화를 보러가기 전에 원더우먼을 보고 가서 그랬는지는, 익히 알고 있던 "신"이라는 이미지에 어긋나는 설정들이 

낯설었지만 판타지 영화의 세계관에 "토"를 단다는 것 자체가 코미디 아니겠는가? 


형제에 대한 애틋함도, 왕으로서 가져야 하는 백성들에 대한 책임감도, 그릇되게 기록된 역사에 대해서도 

너무 가볍게 서술되지 않았나 하는 비판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우린 블럭버스터 우주 스펙타클 영화를 보러 간 것이란

점을 잊지 말자. 




그래서? 볼만하냐고? 


그렇다. 두 번 볼만한 히어로 무비는 내게는 안되겠지만 생각 없이 실컷 웃으며, 

누가 누구를 두들기는가를 위주로 본다면 시원하게 보고 나올 수 있는 액션 무비다. 


그렇기 때문에 11월에 개봉될 DC 져스티스 리그 개봉이 더 기다려진다. 

성격이 다른 만화 히어로들의 양대 산맥의 등장이 기대된다. 



작성자

Posted by Agamotto

작성자 정보

사진과 이야기가 있는 곳

태그

관련 글

댓글 영역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