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라이브, 나의 아저씨.. 등.. 너무 좋다. 

아.. 그거도 너무 좋다. 


우게.. 우게.. 우게.. 우게.. 잔 비우게.. 

(뭐, 술도 못먹지만..)


드라마 주인공 박동훈은 아저씨다. 

잘은 모르겠지만 우리 대다수의 아저씨들 보다는 훨씬 좋은 아저씨다. 


드라마에서 박동훈은 한 번도 화를 내지 않는다. 
자기 때문에 화를 내는 일이 없다. 

화를 낼 때는 자기 주변에 있는 사람이 피해를 봤을 때다. 
그럴 때만 화를 낸다. 

후배이자 회사의 대표이사와 불륜 관계에 대해 따지고 화를 낼 때도.. 

"당신이 그러면 안되는거잖아. 당신 .... 엄마잖아. " 

자신 때문이 아니다. 


웃는 것도 자신 때문에 웃는 일이 없다. 


승진 하고 싶으냐는 물음에도.. 

"저 승진해야 합니다. 어머니도 형도, 동생도 다 승진하는 걸로 알고 있어서..." 


어쩌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정상적인 아저씨들의 가장 보편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아서.. 


그래서 나는 이 드라마 좀 아프기도 슬프기도 하다. 


자신을 잊어가며 사는 것으로 치면 어머니들만 하겠냐만은.. 


그래도 나도 아(개)저씨라 그런거겠지.. 


드라마가 군데군데 아프다. 


송새벽과 나라 없었으면 내내 아프기만 했을 드라마. 


아무도 모르면 돼. 아무도 모르면 아무일도 아니야.. 

하아.. 대사. 진짜.. 


좀 오래 기억될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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